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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욕망과 기독교 복음 -


저자 : 프랑소와즈 돌토
출판사 : 한국심리치료연구소
출판일 : 2000 년 05 월 20 일
페이지수 : 444
판형 : A5
정가 : 15000 원  → 13500 원 (10 %↓)
전화번호 : 02-730-2538
재고량 :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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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1. 역자 서문....(5)
2. 서문....(15)
3. 서언....(23)
4. 예수님의 가정....(33)
5. 성전에서....(49)
6. 어린아이 같이 되라....(56)
7.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66)
8. 십자가 아래....(77)
9. 성서에 나오는 부활 기사들....(84)
10. 향유를 부은 여인....(163)
11.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173)
12. 이방여인....(213)
13. 잃어버린 양과 드라크마....(220)
14. 사마리아 여인....(239)
15. 돌아온 탕자의 비유....(266)
16. 간음한 여인....(290)
17. 바리새인과 세리....(321)
18. 부자와 나사로....(340)
19. 예수님의 깨어남....(379)
20. 변화산에서의 예수님....(419)
21. 간질병 걸린 어린이....(424)
22. 달란트의 비유....(432)
23. 정직하지 않은 청지기....(439)
24. 어린이의 영적인 각성....(447)
25. 미주....(475)
26. 성서본문 색인....(489)
27. 주제 색인....(491)  

 
 

- 초록 -


「 인간의 욕망과 기독교 복음 」

정신분석학으로 성서읽기     

프랑소와즈 돌토 지음
김성민 옮김



라깡처럼 프랑소와 돌토도 인간을 결핍된 자신의 부분을 찾기를 욕망하는 존재로 보았다. 그러나 그녀는 라깡처럼 욕망의 대상을 시시각각 기표 속으로 미끄러지는 수많은 환유 속에 나타나는 모호한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 그녀에게 있어서 욕망의 대상이란 분명한 것이었다. 그녀는 사람들이 내면의 진정한 욕망을 깨닫기만 한다면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녀에게 있어서 욕망이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삶을 나누고 의사소통을 하며 관계를 맺으려는 것이다. 그것은 동시에 신을 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그녀의 욕망의 개념은 라깡보다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개념과 비슷하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의 욕망을 원시적인 영혼의 충동으로 보았다. 욕망은 미래의 것(희망)과 현재의 것(지각)과 과거의 것(기억)을 연결시켜 하느님에게로 인도한다. 따라서 하느님과 유리된 욕망의 대상에 빠지는 것은 잘못이다. 그러나 욕망은 선이나 하느님에게로 인도하는 충동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나쁜 것은 아니다. 아우구스티누스처럼 그녀도 욕망의 궁극적인 대상을 신으로 보고 있다.
그녀는 욕망을 긍정한다.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은 우리가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에서 분리되어 나오지 못한 잘못된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의 해결의 열쇠는 부모와 자식 모두 그들 스스로가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데 있다. 다시 말해, 그들의 내면에 있는 진정한 욕망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 욕망을 실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그의 삶을 정신분석학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그녀가 복음서에서 찾아낸 예수의 모습은 욕망의 금지자가 아니라 해방자이다. 예수는 사람들을 욕망의 장으로 끌고나온다. 그리고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진실로 욕망하는 것은 바로 신이라는 사실을 가르친다. 예수는 사람들에게 부분적인 욕망에 사로잡히지 말고 전체적인 욕망을 실현시키라고 한다.
삶 속에서 진정한 욕망을 실현시키는 것은 바로 신을 찾는 것이고 신성은 이웃들과의 진정한 관계맺음에서 얻어진다. 우리는 우리의 이웃을 돌볼 때 신을 만나게 된다. 우리가 이웃과 소통할 수 있게 될 때, 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진정한 인간사이의 만남이 가능할 때 우리는 우리의 진정할 욕망을 충족시켜줄 하느님을 만나게 된다. 돌토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신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다르지 않음을 지적한다. 또한 그들에 대한 사랑은 자신의 진정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기도 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사랑은 모든 것의 처음이자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