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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인간문서 -


저자 : 찰스V.거킨
출판사 : 한국심리치료연구소
출판일 : 1998 년 11 월 01 일
페이지수 : 270
판형 : A5
정가 : 15000 원  → 13500 원 (10 %↓)
전화번호 : 02-730-2538
재고량 : 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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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제 -

삶의 이야기로 본 목회상담, 살아있는 인간문서, 자아심리학 대상관계 이론 자기의 해석학, 자기의 해석학 과 영혼의 삶, 목회상담 속의 신화와 우화, 목회상담 과 공동체, 보이센의 패러다임 이미지 등 해석학적 목회상담학을 소개했다.  

 
 

- 목차 -

서론

제 1 부 해석학과 자기의 삶
1. 삶의 이야기로 본 목회상담
2. 살아있는 인간문서 : 보이센의 패러다임 이미지
3. 순례, 성육, 그리고 '자기의 해석학'
4. 자아심리학, 대상관계 이론, 자기의 해석학
5. 자기의 해석학과 영혼의 삶

제 2 부 해석학과 목회상담
6. 상담의 시작 : 생의 중심 이야기 발굴하기
7. 이야기의 변화: 정신분석학적, 해석학적, 신학적 시각
8. 이야기의 변화: 목회상담 속의 신화와 우화
9. 상담의 종결 : 목회상담과 공동체

결론 

 
 

- 초록 -


「 살아있는 인간문서 」

      

찰스V.거킨 지음
안 석 모 옮김



이 책은 신학과 심리학이라는 전혀 별개의 학문을 해석학이라는 방법론을 통해 하나로 묶고 있다. 거킨은 독자들에게 인간을 해석이 필요한 하나의 텍스트로 보라고 제안한다. 개인을 살아있는 인간문서로 보는 이러한 개념을 형성낸 사람은 앤톤 보이센이다. 보이센은 미국의 임상 목회 교육의 선구자였다. 그는 목회자들이 사용하는 신학적인 언어가 인간의 구체적인 삶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학이 인간들의 구체적인 삶과는 동떨어진 이론이 되는 것을 걱정했다. 따라서 보이센은 구체적인 인간의 삶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고한다. 그는 개인을 이해와 해석이 필요한 텍스트로 보고 접근하라고 충고한다. 보이센에 따르면 인간의 삶의 역사는 성경에 담겨진 유대인의 역사만큼이나 해석할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
저자는 보이센의 해석학적인 입장을 그대로 따른다. 개인을 살아있는 인간문서로 보는 것은 삶과 언어의 상관관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결국 한 개인의 내적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내적 경험과 외적 사건 사이를 해명해 줄 어떤 언어적 설명을 가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뒤집어 한 개인의 정체성은 자신의 내적 삶과 외적 사건과의 관계를 설명해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형성된다. 그러나 이러한 언어적 설명과 이야기는 단순히 내적 성찰을 통해서 얻어지지는 않는다. 바로 여기서 빌헬름 딜타이가 말한 해석학적 우회가 요구된다. 다시 말해 자신의 삶에 대한 설명과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기 이해를 가능하게 해주는 신학적인 이미지들과 상징들을 숙고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양하고 풍부한 기독교 신학 전통 안에는 우리가 골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징적 이미지와 역사적 주제들이 있다. 우리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이러한 상징들과 주제들을 선택한다.
또 한가지 개인의 정체성에 해석학적인 빛을 던져 주는 것은 정신분석학이다. 정신분석학은 한 개인의 역사가 어떻게 그를 형성했는 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분석학에서 인간의 성장과정에 대한 의식과 무의식을 아우르는 일반적인 설명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정신분석학의 발달 이론과 구조 이론에 빗대어 자기의 삶을 재해석할 수 있다. 초기 경험과 자기의 형성과정에 대한 이러한 이야기는 심오한 신화적 모습을 띠고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신화는 자기를 위하여 사물들이 마땅히 존재해야 할 방식 또는 현재의 존재방식 등을 형상화해준다. 따라서 이러한 삶의 이야기는 세계 속에 있는 자기에 관한 영혼의 탄생과 성장에 관련된 신화로도 볼 수 있다. 그것은 신학 전통이 제공하는 다양한 상징적 이미지와 역사적 모티브와 다른 것이 아니다. 결국 신학과 정신분석학은 자신의 영혼의 신화를 통해 삶을 해석하는 동일한 작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