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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적 클라인 -


저자 :
출판사 : 한국심리치료연구소
출판일 : 2005 년 05 월 25 일
페이지수 : 400
판형 : A5
정가 : 20000 원  → 18000 원 (10 %↓)
전화번호 : 02-730-2537
재고량 :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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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제 -

이 책 [임상적 클라인]은 클라인의 사고가 발달해온 역사적 과정과 함께 최근에 클라인학파의 접근을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책은 클라인학파의 이론과 실제를 조직적이고 명료하게 설명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저자의 비판적 성찰을 제공해 주었다는 점에서 특별히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들을 하도록 자극하는 이 책은 정신분석적으로 지향된 모든 심리치료사들에게, 그리고 특히 클라인학파 내의 최근 발달에 친숙하지 않은 정신분석가들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클라인학파 정신분석은 현대 정신분석의 다양한 학파들 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접근들 중의 하나이다. 그 점에서도 이 책의 가치는 결코 적지 않다.  

 
 

- 목차 -

차 례


역자 서문 7
감사의 글 9

서론: 혼돈스러워 하는 독자를 위한 안내 11

제1부 기 초
  1장 정신분석적 배경 21
  2장 내사와 투사 32
  3장 무의식적 환상 43
   부록: 최초의 대상관계 53

제2부 멜라니 클리인의 공헌들
  4장 아동분석을 위한 방법 59
  5장 내적 대상들 91
  6장 우울적 자리 120
  7장 편집-분열적 자리 150
   부록: 비우는 장치로서의 정신 179
  8장 투사적 동일시 184
  9장 죽음본능과 시기심 208
   부록: 전능성 대 현실 222

제3부 정서적 접촉과 ‘K’-연결고리
  10장 역전이 231
  11장 아는 것과 알려지는 것 261
  12장 오이디푸스적 지식 274
  13장 정서적 접촉으로부터의 도피 290
  14장 치료적 곤경과 인격조직 299
  15장 변화와 발달 321
   부록: 클라인학파 기법의 발달 356

성찰: 과정과 역사 365

참고문헌 373
색 인 382
 

 
 

- 초록 -


「 임상적 클라인 」

-이론과 실제-     

R.D.힌쉘우드 지음
이재훈 옮김



1장

정신분석적 배경

멜라니 클라인의 공헌은 프로이트 학파의 기본적인 발견들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프로이트 이론에 대한 일정 수준의 이해가 없이는 그것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기본적인 발견들, 즉 무의식의 성질, 유아 성욕, 전이 개념 등은 이 책에서 체계적으로 다루어질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클라인이 마침내 형성해낸 발달이론과 관련된 근본 개념들의 몇몇 측면에 대해 지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1장에서 나는 클라인 이론을 위한 배경 설정 과정으로서, 프로이트 이론의 몇몇 측면을 지적할 것이다. 프로이트의 이론에 익숙한 독자들은 이 장을 건너뛰어도 무방할 것이다. 프로이트 학파의 개념에 대한 나의 설명은 선별적이며―클라인이 크게 의존했던 사람들에 대한 것으로 한정되어 있으며―또한 개략적이다. 좀더 철저한 기초를 필요로 하거나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원하는 사람들은 샌들러, 데어와 홀더(Sandler, Dare and Holder 1973) 그리고 라플랑쉬와 퐁탈리스(Laplanche and Pontalis 1973)를 참고해야 할 것이다.
프로이트가 신경증과 히스테리 여성들의 증상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을 때(1880년대), 지배적인 심리치료 양태는 주로 프랑스 의료계와 학계에서 메즈머리즘(Mesmerism)으로부터 발달해 나온, ‘최면’으로 알려진 것이었다. 그것의 가치에 대한 논쟁들이 있었지만, 많은 프랑스 의사들은 이런 종류의 치료를 발달시켰고, 마침내 피에르 자네(Pierre Janet)의 방법과 생각들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이러한 방식의 일반적인 요지는 마음의 내용이 암시에 의해 바뀔 수 있다는 것이었다. 원치 않는 생각들과 힘든 감정들은 제거될 수 있었고, 태도들도 바뀔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환자들이 순응적이고 암시를 기꺼이 받아들이는가에 달려 있었다. 어떤 의사들은 환자를 암시에 특별히 민감한 마음 상태로 유도하기 위해 최면술을 사용한 반면, 다른 사람들은 정상적으로 깨어 있는 상태의 환자들에게 최면술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 모든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인 것은 의사가 환자의 마음을 통제하고 그것의 내용을 바꾸려고 시도했다는 것이다.
프로이트의 접근 방식은 이것과 달랐다. 그는 프랑스에서 이런 최면과 암시 요법을 공부했지만, 결국 그것들을 포기했다. 대신에 그는 비엔나의 동료 의사인 조셉 브로이어의 생각을 받아들였다. 브로이어는 당시에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가 최면 상태의 환자에게2 증상 및 그 증상에 관련된 감정과 생각에 대해 말하게 했을 때, 환자가 강한 정서적 반응들을 보였고, 정서가 방출된 후에 증상이 줄었다. 프로이트는 프랑스의 최면가들이 택했던 교육적(또는 교정적) 방법과는 대조되는, 표현적 방법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정신분석과 다른 형태의 치료들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로 남아있다―마음속에 있는 것을 표현하는 것 대 그것을 교정하는 것.
따라서 프로이트의 연구는 환자의 정신을 통제하기보다는 그것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이런 탐구가 역동적 무의식, 즉 인간에게 완전하게 알려지지 않은 방식으로 생각, 느낌, 관계, 태도, 행동 등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마음의 요소를 발견하게 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3 그는 통제되지 않는 것을 통제하기보다는 그것이 표현되도록 허용하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이런 무의식적 정신내용이 아동기에 경험한 충격, 외상 그리고 공포스런 환상에서 유래한 것임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는 성, 특히 부모의 성과 관련된 공포와 갈망, 엄마의 출산 그리고 폭력적인 성에 대한 불안에 지배되는 아동기 경험의 중요성을 주목했다. 아이의 이런 강렬하고 불안한 성적 삶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 우리는 클라인학파 분석가들이 (암시와는 대조적으로) 담아주는 것, 알게 되는 것, 깨닫는 것 그리고 사고하는 것이 갖는 치료적 효과라는 측면에서 표현적 치료 개념을 발달시켜온 것을 보게 될 것이다.